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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학원에서 처음 형법을 들을 때
작성자 작성일 16.11.05 조회수 4,217

저는 인강을 듣고, 실제 시험을 치고 시간이 흐른 뒤 실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녀보니 정말 처음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처음 공부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형법 수업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자신이 모르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지루하고, 잠이 오고, 선생님이 못미더워집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아이들에게 인강의 회독을 늘려라 합니다. 그러다보면 '몰라도 아는 것처럼' 그런 시간이 다가오니까요.


그렇다면 형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에게 맞는 공부는 무엇일까? 라는 답을 찾아봤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닌 학원에서도 학원 생들의 수준이 천차만별이었고, 정말 처음 공부하는 애들 중 마음이 착한 아이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아이에 대해 고민을 했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맞는 공부가 저 물음에 대한 답이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답은 이랬습니다. 알든 모르든 인강으로 회독을 늘리며 기본서를 보는 연습을 계속 하고, 선생님과의 수업 진도만큼은 알든 모르든 예습을 해보려하고 안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선생님 수업을 듣고 모르는 부분은 질문을 하자였습니다.


사실 잘 모르면 질문을 하기도 힘들지만 계속 물어보는 습관을 지니고 선생님과 친해진다면 혼자서 인강을 듣고 그것만 주구장창 돌려보는 것보다 효율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보자에게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그것은 잘가르쳐주는 선생님과 모르는 것을 물어도 계속 답해주는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 누가 아무리 잘 가르쳐도 잘따라가기는 힘듧니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계속 묻고 수업 외에도 그런 시간을 가져주는 선생님, 누나 같은 마음의 선생님이라면, 제가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안나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김중근 선생님의 인강을 병행할 것 같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하다보면 학생들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기본 강의는, 기본 답게 처음 오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좋습니다. 물론 시간 대비 엄청나게 많은 양을 가진 형법 수업이라 선생님이 강의에서 세세하게 가르치다보면 시간이 없어 학생이 이해가 안돼도 몇 번 하다 스킵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예습과 복습에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라면 선생님과의 문답을 통해 궁금점을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초보자들은 처음부터 80점이상 받으려고 애쓰지만 실제로 80점이상이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습니다. 몰라도 끝까지 회독을 늘려가는 공부를 하고, 초보라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선생님과 더 친해지려 노력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학습 습관을 기르다보면 합격 점수에 멀지않아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누나 같은 안나현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기대로 강의 한번 듣고 모르는 자신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보단 조금 더 인강을 보고, 책을 읽고, 선생님에게 다가가는 학습법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중경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형법 선생님중에 제일 미인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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