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경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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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6개월~1년미만

안녕하세요. 이번 2021-2차 공채 경기남부청 합격수기입니다.

필기점수 : 1차 (130 / 240), 2차 (160 / 265)

필기수험기간 : 2020.9 ~ 2021.8 (약 11개월), 2021.3 1차 필기합격 경험 O

체력점수 : 40점

최종환산 : 62.2

기본베이스 : 한능검 1급, 토익 800, 법 노베

 

1. 과목별 공부

# 큰 틀

-경단기 인강을 수강하였고 집에서 독서실을 다니며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하루 약 9~10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주말 하루정도는 점심까지 늦잠잤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그마저도 X)

-크게 오전 / 오후 / 저녁 3타임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고 저 한타임에 한 과목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타임당 약 3시간~4시간)

-3타임 중 여유가 남는 시간에 영어공부 시간을 투자하였고 적으면 영어는 1시간 많으면 2시간정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 8시반~9시 사이에 독서실에 갔고, 13시, 18시30분에 식사시간 겸 휴식시간, 23시~24시즈음 독서실에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1시간 정도 운동을하였고 씻고 영어단어를 외우다 1시반~2시경에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1-1. 한국사 (김준형 교수님)

#1차필기 (6개월) / 1차 75점

첫 한달은 한국사와 영어 위주로 공부하였기 때문에 1개월이 되기전 기초커리 ~ 기본커리의 1/2 정도까지 수강하였고 그 이후로 10월부터는 3법과 병행하였습니다.

커리큘럼은 정석대로 기초 - 기본 - 심화 - 60일작전을 수강하였고 기출커리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 대신 기본 커리를 수강하면서 동시에 혼자 기출을 풀었고 한국사는 아무래도 암기과목이기에 혼자 풀고 혼자 학습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본커리를 마무리하면서 필기노트 무한회독에 들어갔고 회독을 함과 동시에 전한길 4.0 모의고사와 준형쌤의 각종 프린트, 경단기 모의고사, 복습테스트 등 많은 문제를 접하며 문제푸는 스킬을 늘릴려고 하였고 60일작전 때도 마찬가지로 필기노트 회독과 동시에 60일작전 문제풀이, 강의 수강, 여러 모의고사를 동시에 병행하였습니다.

#2차필기 (11개월) / 2차 90점

이 때부터는 이미 강의는 다 완료하였고 내용은 다 숙지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따로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필기노트 무한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필기노트를 회독할 때 크게 책을 6등분하여 하루에 공부하는 양을

처음~고대 / 고려 / 조선 전기 / 조선 후기 / 근대~일제강점기 / 나머지로 하였고 이런식으로 과목이 돌아가면 10일 정도에 한번씩 1회독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먼저 이런식으로 필기노트 회독을 진행하고 남은 시간동안 모의고사 / 기출문제 / 각종 프린트물 문제 등을 병행하며 문제푸는습관을 동시에 들였습니다. 즉 한타임에 4시간을 공부한다치면

3시간 정도는 이론 공부로 회독 + 1시간 정도는 문제풀기로 한 타임을 보냈습니다. (이 방법은 3법에서도 거의 동일합니다.) 이 때 문제풀이 책으로는 김준형 모의고사, 전한길 하프모의고사, 문동균 파이널 모의고사 등 한 선생님이 아닌 여러 선생님이 내시는 문제로 다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하였고 이러한 부분들이 기존 경찰한국사와 달리 사료 위주로 내었던 이번 2차 시험에서 빛을 바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 영어 (이동기 교수님)

#1차필기 / 1차 55점

첫 한달 때 ALL-IN-ONE 강의를 수강하였지만 다 듣지 못하였고 3법을 병행하기 시작했을 때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당시 단기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영어에 3~4시간 투자하던 것을 1~2시간으로 바꾸고 문법을 맞춘다는 생각은 버렸습니다. 단어외우기와 독해에 비중을 실었고 이는 이동기 3000, 이동기 하프모의고사만을 이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막막한 편은 아니었고 저런식의 공부가 전략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의 공부는 하프모의고사를 활용했고, 30~1시간정도는 자기전에 DAY 3일 (90개단어)씩 외우려 했습니다. 근데 자기전에 외우려고 하다보니까 사실 매일 지키진 못했고 시험전까지 겨우 5회독? 정도 하고 들어간것 같습니다.

#2차필기 / 2차 70점

1차 준비 때는 모든게 처음이다보니 3법에 좀 더 투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3법도 여유가 생겼고 전략을 한번 더 바꾸기로 했습니다. 공부 투자시간은 동일하되 거의 포기했던 문법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올인원을 들을 여유까진 없었기 때문에 동기쌤의 100포인트 요약강의를 보며 자주나오는 것 위주로 공부하였고 하프모의고사를 병행하였기 때문에 학습한 것에 대한 반복학습이 가능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는 무조건 하루에 1개, 많으면 2개까지 풀었으며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꼭 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1시간정도로 모의고사를 푸는데 15분, 강의를 듣는데 50분 정도를 사용했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는 영어단어를 무한 회독하였고 단어를 회독할 때 마다 속도가 빨라져 처음 3일치씩 보던 것을 5일치, 6일치, 7일치로 늘려갔고 확실히 1차 때보다 더많은 회독을 가진 상태로 시험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이번 시험에서 70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나름대로 전략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1-3 형법 (김중근 교수님)

#1차필기 / 1차 85점

대망의 형법입니다. 9월 말에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이미 7월부터 시작한 2021-1차대비 기본커리 (올인원)은 이미 많이 진도가 나가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 강의가 완강되기전까지 진도를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 더 많은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역시나 처음배우는 법과목이었기 때문에 첫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었습니다. 하지만 중근쌤의 말처럼 처음에는 다 그런것이다. 라는 말을 믿고 묵묵히 따라갔습니다. 첫 1회독을 하는데 까지는 2개월정도가 소요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첫 1회독 때 이해가 안되고 넘어가는 것은 없도록 하자. 라는 마인드로 공부했고 첫 1회독 때 5개년 원문기출을 병행하였습니다. (혼자서) 1회독이 끝났을 때 정말 모르겠는 문제들은 따로 체크를 해두어 회독이 진행될 때 마다 다시 보았고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1회독이 끝나고 2, 3회독까지는 ALL-IN-ONE 강의를 빠르게 배속하여 회독하였고 그 이후의 회독은 기본서로 혼자 회독하였습니다. 2회독을 함과 동시에 당시 나갔던 STEP2 문제풀이, 강의와 함께 실력을 심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매우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회독 때 꼼꼼히 진도를 나갔던 것이 회독을 진행하면서 빛을 바랬던 것이 무엇이냐면 1회독을 그렇게 끝내놓으면 다음 회독때 부터 신기하게 기억이 다 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독이 점점빨라졌고 시험이 약 2개월 정도 남았을 때에는 60일작전과 함께 기본서 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연 기본서 회독은 혼자하였고 중요한 것은 시험이 가까워질 수록 강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공부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9월~11월 : ALLINONE 강의로 1회독 + 기출문제 혼자

12월~1월 : ALLINONE강의 빠르게 배속으로 2, 3회독 + STEP2 문제풀기(혼자) + STEP2강의 + 몰랐던 기출문제

1월중순~시험전 :기본서 혼자 회독 + 60일작전 문제풀기(혼자) + 60일작전강의 + 경단기 모의고사, 프린트 문제 + 최신판례특강

첫 1차까지는 기본서 6회독정도 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형사법 같은 경우는 보통 기본서파와 기출파로 나뉘게되는데 중근쌤이 강조한 것은 기본서의 회독이었습니다. 이는 물론 주관적인 차이와 성향에 따라 나뉘겠으나, 제 기준으로 기본서로 회독을 진행한 이유는 첫 1회독 때 원문 기출로 기출 문제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완료되었고 그런 것이 머리속에 입력된 상태에서 기본서를 본다면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이고 어떤 부분이 나오는지 완급조절을 하면서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본서를 본다는 것 자체가 기출문제를 보는 것과 동일하게 되는 것이고 기본서는 여기서 +알파 로 아직 나오지 않은, 심화된 문제, 새로운 판례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공부가 기본서라 생각합니다. 회독을 진행하고 같이 문제를 풀 때마다 정말 몰랐던 것, 생소했던 것을 보았을 때 기본서를 찾아보면 그 곳에 그 내용이 있고 그러한 부분을 따로 기본서에 체크를 하거나 자신의 방법으로 표시를 하면서 다음 회독 때 그 부분을 의식하면서 회독한다면 정말 꼼꼼한 회독이 가능합니다. 또한 회독을 하면서 자신이 강약조절을 하게된다면 더 빠른 회독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회독에 관한 것은 밑에 참조를 하겠습니다.

#2차필기 / 2차 95점

2차 준비 때는 역시나 내용 숙지가 거의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강의에 크게 의존하진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했던 것은 내가 1차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나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죄수론을 가볍게 여기고 넘어갔다면 이번에는 그런 사소한 것까지 허용하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공부하였고 그런 부분을 먼저 학습하였습니다. 어벤저스 강의를 병행하였고 동일하게 기본서 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60일작전을 동일하게 수강하였고 최신판례특강은 듣고나서 2회독정도더하고 시험직전까지 보고들어갔습니다.

4월~6월 : 기본서 회독 (혼자) + OX문제풀이(혼자) + OX강의 + 프린트물 문제풀이 + 경단기 모의고사

7월~시험전 : 기본서 회독 (혼자) + 프린트물 문제풀이 + 경단기 모의고사 + 60일작전 문제풀기(혼자) + 60일강의 + 최신판례특강

1-4. 형소법 (김중근 교수님)

#1차필기 / 1차 90점

9월~ 11월중순 : ALLINONE 강의 1회독 + 기출문제혼자

11월중순 ~ 12월초 : ALLINONE 강의 배속으로 2회독 + 기출몰랐던 것

12월초 ~ 1월중순 : 형소법 개정내용 (먼저 숙지) + 단권화 회독시작 (어벤저스 요약강의로) + STEP2 문제풀이 (혼자) + STEP2 강의

1월중순~시험전 : 단권화 무한회독 (어벤저스 요약강의 점점빠르게) + 60일작전 문제풀기(혼자) + 60일강의 + 경단기모의고사 + 최신판례특강

#2차필기 / 2차 85점

4월~6월 : 단권화 무한회독 (어벤저스 요약강의 개빠르게) + 각종 프린트 문제

7월~시험전 : 단권화 무한회독 + 60일작전 문제 (혼자) + 60일강의 + 경단기 모의고사 + 최신판례특강

형소법은 형법과는 다르게 절차법이기 때문에 휘발성이 더 강합니다. 따라서 경찰학 느낌으로 많은 회독이 필요하였습니다. 형법은 회독을 혼자하였지만 형소법은 당시 2021-1차 어벤저스 강의로 단권화 요약강의 (약 27강?정도)를 올려주셨기 때문에 하루 공부할 때 5~6개 강의정도를 들으며 회독하였습니다.

1-5. 경찰학개론 (강해준 교수님)

#1차필기 / 1차 65점

9월~10월 : 기본강의 1회독 + 복테문제 (기출은 당시 책이 안나와서 풀지 못했음)

11월~12월 : 이때부터 기본서 잘 안보고 단권화노트로 (요약강의 활용) + 기출문제 풀기(혼자) + 기출강의

1월~시험전 : 단권화 노트 회독 (혼자) + 60일 문제 풀이 (혼자) + 60일 강의 + 해준쌤의 여러 특강 모두 수강

#2차필기 / 2차 85점

4월~6월 : 단권화 노트 회독 (어벤저스 강의 + 혼자) + 해준썜 OX문제풀기 (혼자) + 복테문제풀기

7월~시험전 : 단권화 노트 회독 (혼자) + 60일작전 문제풀기(혼자) + 60일강의 + 각종 모든 특강

경찰학은 X찰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휘발성이 강하고 또한 마지막에 푸는 과목이기에 굉장히 시험에서 불리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전략과목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경찰학은 따라서 회독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타임 테이블 상 과목 회독이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경찰학은 조금 더 비율을 높여 경찰학이라는 과목을 접하는 노출시간을 높였고 회독을 빠르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경찰학은 2일동안 보지않는 일을 없게하였고 그만큼 많이 회독을 했으며 단권화를 개쩌는 노트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해준쌤도 강조하는 부분인데 단권화노트에 회독을 진행하며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체크하고 모르는 문제를 필기해놓는 등 모든 내용을 단권화노트에 압축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형법 기본서 회독, 형소법 단권화 회독과 거의 동일한 방법이며이 이 것이 빠른 회독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2. 전체적인 공부방법

2022년부터 법과목만 보기 때문에 공부 전략은 더욱 중요합니다.

경찰과목의 공부는 결국, (초반) 이해--------> (중반) 이해+암기-------------> (후반) 암기입니다.

이 말은, 처음 배울 때, 즉 1회독 때에는 내용숙지가 전혀 되있지 않기 때문에 이해 위주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암기라는 것은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더욱 효과를 발하고 그 양도 늘릴 수 있습니다.

죄형법정주의가 근본적으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죄형법정주의에는 소급효금지, 법률주의.. 뭐뭐가 있다 이렇게만 공부하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법과목은 범위가 방대하고 또 엄청난 판례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완급조절을 정말 잘해야합니다.

따라서 1회독 때에는 이해위주의 공부를, 그 다음 부터는 다시 확실히 이해와 다소 생소했던 것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격적으로 암기해야할 것을 암기하기 시작해야합니다.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이러한 과정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후반부에 혼자 회독을 하거나 어떤 요약강의를 통해 회독을 빠르게 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때가 올 것입니다. 이 때에는 암기 위주의 공부입니다. 내용 숙지는 되었지만 자꾸 까먹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흔히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하죠? 중근쌤도 이 말을 언급하셨을 것입니다. 이는 정말 맞는 말이고 모든 공부가 그럴 것입니다. 근데 빠지는 물보다 채워넣는 물을 더 빠르게하는게 공부입니다. 그 빠르게 물을 넣는 과정이 빠른 회독인 것이고 이 빠른 과정이 중근쌤이 말하는 60일 작전입니다.

그렇다면 회독을 어떻게 하느냐? 저는 우선적으로 본격적으로 혼자 회독에 들어갈 때 책을 등분을 나누었습니다.

회독 초반기에는 하루에 들어올 수 있는 양이 많지 않기때문에 더 등분을 세분화하였고 회독을 진행하다보면 하루 한타임 (저의 기준상 3~4시간정도의 시간)에 머리속에 넣을 수 있는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형법을 예시로 들면 전 최종적으로 등분을 4등분하여, 총론 처음~책임론 / 미수론~총론끝 / 각론 처음 ~ 사기죄 / 횡렴 배임 ~ 끝으로 나누어 총 4번을 보면 1회독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물론 이 범위도 그날 그날 유동적으로 변하긴 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회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문제풀이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 것이 복테가 되었던 어떤 모의고사가 되었던 60일 문제가되었던 OX문제가 되었던 말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 또 모르는 부분이 분명히 나옵니다. 그 부분을 기본서에 자신의 방법으로 체크를 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회독 때 그 부분을 의식하며 보는 것입니다. 그럼 "아 저번에 이런 문제가 있었고 이 부분은 기본서 여기에 있었지, 혹시나 다음에 나오면 이건 꼭 맞춰야지" 하면서 회독을 진행하는 겁니다. 이러한 과정이 회독을 하면서 반복이 된다면 정말 대부분의 문제가 커버가 됩니다. 또한 회독을 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였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요령 또한 잃지 않게됩니다. 기본서만 회독하는 것은 내용은 머리속에 차있지만 문제풀이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내용을 알아도 결국 문제를 못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는 꼭 항상 같이하여야합니다. 다만, 문제 풀이를 너무 꼼꼼하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제를 푸는 것은 그냥 문제푸는 감을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되, 문제를 풀면서 알지 못했던 내용 혹은 내가 소홀히 하였던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반드시 캐치하여 기본서에 담아두시고 꼭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이 것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아래는 회독을 할 때 저의 공부법입니다 .

우선적으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책을 등분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오늘 할 내용이 처음~미수론이라 칩시다.

그럼 그중에서도 크게 서론, 범죄구성론으로 나뉘고 또 서론에서는 죄형법정주의, 시간적 적용범위 등등으로 또 나뉩니다. 저 적당한 틀을 가지고 우선 죄형법정주의를 생각해봅니다. A4를 가져와서 죄형법정주의의 큰 틀을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중근썜이 칠판에 적어주신 판서를 상기해보며 제가 한번 전체적인 내용을 적어봅니다. 죄형법정주의에는 소급효금지, 법률주의, 명확성의원칙.. 이런게 있다 하면서 마치 학생들 가르치듯, 내가 칠판에 적듯 빈 A4에 적어봐요. 또 여기서 진정소급의 예외가 중요하다면서 가르쳐주신게 있습니다. 그런 것도 적어봐요. 쌤이 이렇게 적어주신 건 분명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적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백지에 적어봤을 때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고 적을 수 있다. 그러면 그 부분은 회독을 더 빠르게 진행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건 판단해서 그냥 아 여긴 읽기만 하고 넘어가도 되겠다. 하면 그냥 그렇게 하세요. 꼼꼼하게 보지마세요. 그건 시간낭비입니다. 근데 막히는 부분이 있고 생각이 안난다? 그런 부분을 자세히 보라는 겁니다. 진짜 여긴 때려죽어도 내가 너무 잘안다? 그럼 과감하게 보지말고 넘어가셔도 되요. 그렇게 다음회독때 그부분에 다시왔는데 그 때 기억이 안난다. 그럼 그때 다시보시면 되는 겁니다. 항상 빠르게 볼건 빠르게 보고 치고 빠지고 자세하게 볼건 힘을 줘서 보면됩니다. 강약조절이 중요하다는게 여기에 있어요.

그리고 분명 회독때마다 봐도 어렵고 안외어지는게 분명 있을겁니다. 그럼 그것도 체크해두세요. 형광펜을 칠하든 밑줄을 박박 긋든 자신만의 방법으로 체크해두세요. 죽어도 안외어진다? 포스트잇에 그 내용 적어서 핸드폰 뒷면에 붙이던 화장실에 붙이던 해서 어떻게해서든 내걸로 만드세요. 암기는 이럴 때 필요하단 겁니다. 결국 이해하는데도 한게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라도 내껄로 만드세요 꼭 !

저는 개인적으로 형광펜이나 색깔 볼펜 등의 활용도 하였습니다.

에를들어, 노란색 형광은 정말 회독을 무한으로 해도 안외어지는 것.

파란색은 문제에서 맨날 보이는 내용

이런 식으로 색깔을 활용하여 본다면 그 색깔로 강약 조절을 하면서 볼 수도 있기에 이런 방법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마치며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 성실함입니다. 저도 처음엔 법공부를 살면서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막막했었습니다.

용어는 뭐가 이렇게 어려우며 강의를 들어도 남지를 않고 무척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어느 순간을 넘어가면 공부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신기하게도 내용을 숙지하게됩니다. 그 단계가 빠르게 오려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옳바른 학습방법, 그리고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공부를 해야지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바위로 계란치기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외울게 많고 할게 많은데 어떻게 하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모든 합격생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졌었고 불안해하셨지만 결국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것에 성공했고 합격의 고배를 마실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불안해하지마세요. 아마 "난 모든 내용 마스터했고 완벽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꼭 100점 맞아야 붙는 시험이 아니지 않습니까?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테고 자신이 노력했다면 그 만큼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정진하시기를 바라며 꼭 머지않아 모두가 바라던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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