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경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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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수험 기간은 2년 3개월 정도이고 이번 21년 2차에 경남청에 최종 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며 느낀 부분들을 간략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수험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꼽자면 21년 1차 시험에 필기합격 전에 다친 발목 부상으로 1000미터 체력시험을 과락하게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가장 먼저 공부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경찰 시험은 필기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체력시험을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도 잘 챙기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21년 2차 필기시험 점수는

한국사 : 90 , 영어 : 50 , 형법 : 85 , 형소법 : 95 , 경찰학 : 90입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과 교수님과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전해드리겠지만 참고만 해주시고 좋을 것 같은 부분과 자신과 맞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며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법(김중근 교수님)

 

김중근 교수님께서는 워낙 유명하셔서 제가 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형법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을 잘 해주시는데 제가 게을러서 흘려듣고 제 방식대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해 주셨던 방법들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깨닫고 따라 하니 실력이 많이 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냐면 기본강의를 듣고 이해가 됐다고 생각해도 문제에 적용하지 않으면 휘발되어 까먹게 되니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 강의를 마쳤으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적용을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해서 며칠 뒤에 다시 복습 테스트를 통해 다시금 적용해 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형법은 처음엔 실력이 가장 천천히 올라가지만 한번 실력이 올라간다면 실력이 잘 줄지 않아 효자 과목이 될 수 있으니 처음에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소법(김중근 교수님)

 

 형소법은 형법과 다르게 휘발성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계속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암기를 도울 수 있는 두문자를 처음 공부할 때 미리 다 암기한다면 앞으로 암기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권화를 이용하여 빠른 회독으로 시험을 대비한다면 좋은 강의와 좋은 교재를 통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찰학(강해준 교수님)

 

 처음에는 경찰학을 100퍼센트 암기과목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강해준 교수님 수업으로 바꾸게 되면서 이해와 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물론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은 맞지만 거기에 이해를 더하여 공부한다면 암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강해준 교수님의 가장 큰 특징은 수험생들보다 넘치는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열정을 통해서 수험생들의 합격을 도와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열정이 강의에 그대로 실려있어 저에게 큰 힘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또 교수님께서도 경찰간부후보생 수험생활을 하셨던 분인 만큼 수험생의 힘든 점을 공감해 주시고 또 꿀팁도 많이 가지고 계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암기가 힘든 부분은 두문자를 간결하게 잘 만들어 암기에도 도움을 주시고 좋은 공부 방법 제시도 해주시는 등 경찰학 외적인 부분에서도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학 또한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시험 전 마지막에는 모든 필기를 마친 단권화 책을 통해 빠른 회독으로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사(김준형 교수님)

 

 한국사는 없어지는 과목이니 간략하게만 적겠습니다. 저는 처음엔 필기노트를 계속 반복하여 회독했고 실력이 향상된 후에는 역시 필기노트 무한반복과 20문제 모의고사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여 다시 공부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심우철 교수님, 이동기 교수님)

 

 저는 영어를 굉장히 못했습니다. 21년 1차 시험에 필기합격을 하기 전까지 모두 영어 과락으로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3시간이상 공부하며 실력을 키워왔고 꾸준히 하면 점수는 오른다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매일 적용하는 훈련을 하였고 심우철 교수님의 문법풀이전략서를 통해 문법 적용능력을 키웠습니다. 어휘 또한 매일 반복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해서 보니 결국 실력은 향상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어가 시험과목에서 빠졌기에 간략하게만 적겠습니다.

 

 

 모두 공부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게을러서 기출문제 푸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틀어놓고 무한 회독을 돌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중에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는 필수적으로 풀며 적용 훈련을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면 정말 집중이 안 되고 힘들 때가 있는데 저는 그럴 때는 문제를 풀기보단 강의를 틀어놓고 그냥 계속 들었습니다. 꼭 저처럼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더라도 힘들 때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든 경우에는 쉬더라도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 때도 평소와 같이 하려고 하면 정말 괴로웠던 기억이 있기에 본인만의 스트레스 관리하며 공부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도 많이 읽어보면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틀을 미리 짜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수험 기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격만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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