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여) 경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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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안녕하세요. 21년 2차 경기남부청 여자 공채 합격자입니다. 저는 회사잠깐 다니다가 여자로써 정년보장, 결혼 안할 것 같음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공무원에 관심이 갔고 특히 경찰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0살에 시작해서 35살에 합격했고 2번의 최종 불합격 후 면접 3번만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시작할 때 6개월 만에 합격해야겠다 하고 경찰 공시를 좀 얕봤던 것 같습니다. 여자는 필기 컷이 엄청 높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뛰어들었고, 처음 시작을 단기합격만 노리고 굉장히 잘못해서 돌아돌아 온 케이스 입니다. 이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한국사,영어 : 이젠 자격증으로 대체되서 세세하게 하나하나 공부해야 하는 때는 지나긴 했지만 자격증 시험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까 싶어 적어봅니다. 한국사는 전한길 쌤 커리 탔습니다. 2.0기본 강의만 80강인데 이걸 처음에 연속해서 3번 반복해서 본 것 같습니다. 전 한국사를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생소했고 회독 하면 할 수록 전체 가닥이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3.0 기출로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5.0으로 가서 5.0을 반복했습니다. 5.0이 역대급으로 좋은 강의입니다. 전체 범위가 28강 정도로 회독이 되기 때문에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한능검 공부와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중간에 심심해서 한능검 셤 치러 갔었는데 공시는 선지가 굉장히 촘촘히 나오는데 한능검 문제 선지는 크게크게 나오는 편이라 굉장히 쉬웠습니다. 각 왕의 업적이나 모든 범위를 크게크게 공부하시면 1급 따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영어는 안미정쌤, 제석강쌤 커리 따라 갔습니다. 특히 제석강쌤 하프모의고사 문제 난이도나 유형이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해서 도움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2. 형법, 형사소송법 : 법과목은 제가 처음에 언급한 실패 사례로써 시작하겠습니다. 저 시작할때 2016년에 합격수기를 보니 다들 기출만 달달 외우면 된다고 하는걸 여럿 목격했습니다. 2015년 시험까지는 그게 가능했지만 2016년부터 문제 난이도가 올라갔고 유형도 달라졌습니다. 이번에도 당장 다음 시험부터 과목이 달라져 유형이 바뀔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시작부터 잔꾀를 부려 법 용어도 제대로 모르면서 기본강의 덜렁 한번 듣고 바로 기출 문제만 달달 외우는 식의 공부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본서 강의 수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기본강의 회독은 처음에 연속해서 2번은 들으시고 심화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심화로 넘어가서도 모르는게 있으면 모르는 해당 파트 기본강의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출에 매달리지 마세요. 기출은 처음에 유형만 확인하는 용으로 한번 쓱 보시고 무조건 기본서, 기본 강의 잘 들으세요. 형법은 첨에 다른 학원에서 기출만 돌리면 90점 나온다고 해서 그것만 했는데 정말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75점이 안 넘었습니다. 그렇게 1년반은 보내다 김중근쌤으로 갈아탔고 기본강의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때 비로소 형법이란 이런 과목이었구나를 깨달았고 내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빈틈이 매꿔지면서 너무 이해가 잘 됐습니다. 김중근쌤 커리 타세요. 가장 빠른 지름길 인 것 같습니다.

형소법은 김중근쌤 60일 작전도 함께 병행해서 셤 직전엔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았던 것 같습니다.

 3. 마지막 당부: 경찰은 자격증 시험이 아니라 정말 민감하고 중요한 일들을 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처음에 6개월 단기합격 하겠다고 달려들었던 제가 조금 시간이 걸려 경찰이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되려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이 더 탄탄한 베이스를 만들것이기에 수험기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걱정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유혹을 참고 한 번 이라도 책을 더 보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겁니다! 긴긴 터널에도 끝은 반드시 옵니다. 다만 터널에서 멈추지 마시고 앞으로 항상 나아가려고만 하세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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