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충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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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합격수기!

저는 2016년에 2달동안 노량진에서 영어를 제외한 한국사(전한길쌤),형법,형소법(김중근쌤),경찰학(황영구쌤)의 이론을 들었습니다. 이후에 개인적인 꿈이 있어서 다른 것을 하며 1년에 1회독씩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 2020년도 2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0년도 1차 시험은 평균 35~40점을 맞았습니다. 열심히 시작한 후의 과정만 수기해보겠습니다. 절대 제가 한 것은 정답이 아니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커리큘럼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합격했다고 맹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생활패턴

저는 부엉이스타일이라 밤에 눈이 말똥해지고 오전에 잠이 많아 하루 시작을 보통 오후12시에 하였습니다. 빠르면 11시까지 도착하였고 늦게 일어나는만큼 점심을 먹고 독서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녁은 6~7시 사이에 먹었고 보통 50분내로 끝내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공부를 끝내는 시간은 새벽2~3시로 이런 생활패턴을 쉬는날 없이 반복했습니다!

쉬는날을 따로 정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지칠때가 쉬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방전될때까지 안쉬고 방전되었다 싶으면 그날 공부는 8~9시간정도하고 나머지 놀았습니다.

보통 1~2주에 한번씩 방전된걸로 기억합니다.

 

○영어

영어는 16년도에 저의 영어 수준을 우선 알아야 할 것 같아 전년도 경찰 영어기출을 2개정도 풀어보았습니다. 둘다 80점이였고 이정도면 영어에 투자할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되겠다 싶어 기출만 2개풀어보고 20년도까지 손을 안댔었습니다. 5과목중 제일 자신있던 부분이였고 이건 큰 실수였습니다. 경찰영어가 제가 처음 풀었을 당시 연도부터 시작해서 수준이 점점 올랐고 저의 영어성적은 80점에서 30점(21년도 1차점수)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점수뿐만 아니라 영어과목푸는데만 50분이 걸렸고 결국 뒤에 풀던 한과목 전체를 찍는 상황이 되었고, 제 최대 강점이였던 과목이 최약점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였고 결국 발목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하여 이동기쌤 3천단어로 구성된 단어집을 구매하고 영문법기본서, 이동기 실전어휘&생활영어,실전문법300제,실전독해 300,500제를 구입하였습니다.

하루 일과를 영어로 시작하였고 4시간을 고정으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영단어와 영문법기본서2회독을 하였고 그 후에 영단어 1시간~1시간30분/ 나머지 어휘생활영어10문제,문법10문제,독해5문제 무한반복했습니다.

결과는 21년도 2차때까지 영어만 50분걸리던 것을 22년도 1차때부터는 영어와 한국사를 합쳐 50분까지 단축되었고, 22년도 1차때 75점 2차때는 난이도가 좀 높았는지 60점을 맞았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과락을 면하고 다른 과목에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저는 공통과목이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험 전날까지 똑같이 영어를 4시간씩 한 것이 빛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영어 최악까지 갔다가 괜찮은 점수와 시간단축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팁을 드리자면

독해 하루에 5문제씩 풀 때 독해가 술술안풀린 문제는 담배피는 시간에 해설지안보고 혼자 계속 해석해본 것이 제일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전한길쌤 필기노트를 보다가 중간에 문동균쌤으로 갈아탔습니다.

한국사는 영어를 안할때도 꾸준히 하였지만 필기노트를 단순하게 1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하루에 2시간씩 단순하게 외운 탓에 21년도2차때까지 성적이 50~60점대에 머물렀습니다.

시간투자대비 제일 점수가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여 최근 경찰 기출을 분석해보았을 때 시대별 중요 사건의 세부적인 순서와 큰틀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정치사파트의 큰 틀과 중요사건의 시간적 흐름을 꼼꼼하게 메모하여 외웠습니다. 결과는 22년도 1차,2차때 모두 80점을 맞았습니다.

 

○법과목 공부 순서

법과목할때는 하루에 영어4시간 한국사 2시간을 하고 남는 시간에 투자를 하였는데 보통 하루에 삼법중 2법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한가지 법과목 회독이 끝날때까지 한과목만 했습니다.

 

○형법

형법은 김중근쌤 기본이론을 2회독정도 하였습니다. 김중근쌤의 화법이 지루하지 않고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

이론 2회독 한 후에는 원문기출5개년을 3번정도 돌린 것 같습니다. 3번째 돌릴때에는 제가 자꾸 틀리는 문제만 표시해놓고 4회,5회독할때부터는 표시해논 문제만 보았습니다.

5회독까지 했을 때 문제들이 눈에 익어 다시 돌리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스텝투를 구매하여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4회독정도 푼 것 같습니다. 스텝투도 3회독까지 무한반복하며 풀고 3회독때 표시해논 부분을 다시 회독하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맞췄던 문제들도 다시 보면 까먹는 경우가 있어서 시험 한달정도 전부터는 표시하지 않았던 문제들도 2회독정도하고 시험보았습니다.

 

○형소법

형소법은 기출문제를 보았을 때 숫자에 관한 문제보다는 과정이나 판례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숫자에 관하여는 그렇게 집중적으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기출문제를 풀며 숫자문제가 나오면 그부분에서라도 집중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형소법도 형법과 마찬가지로 회독과정이 비슷하였지만 아무래도 형소법에서 증거법칙이나 통비법과 같은 부분이 잘 외워지지 않아 기출,스텝투를 풀면서 이론서도 중요파트 한번씩 훑고 풀었습니다.

 

○경찰학개론

경찰학은 저에게 제일 약점이였습니다. 강해준쌤 기본서 강의를 2번듣고 단권화위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경찰학은 내용이 너무 딱딱하여 열심히 하지 못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기출은 손댄적이 없기 때문에 점수는 항상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21년도 1,2차때까지만 해도 영어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경찰학을 4문제도 못 풀고 제출했습니다.

22년도 1,2차때는 60,55점을 맞았는데 아무래도 기출문제에 손을 안대다보니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반복적인 학습이 덜 되었고 단순하게 전체적인 내용을 단권화를 통해 회독만 하여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은 문제가 있는 과목이였습니다.

 

○모두가 힘든 수험생활

저는 수험생활을 하며 5과목이 아닌 6과목이 고통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왜 6과목이라 말을 하였냐면 아무래도 5과목을 자신과 싸우며 공부하기도 힘들었지만 가족들의 잔소리도 버텨야했기 때문에 나는 5과목이 아닌 6과목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물론 잔소리가 나 잘되라고 하는 소리지만 수험생은 외부의 변화에 쉽게 예민해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는 과정상에 소소한 뿌듯함과 그날그날의 목표의식이 있어야 버티는데 조금이나마 재미를 느낄 것 같아 열품타를 하였고, 하루하루 쌓이는 공부시간을 보며 거기서나마 재미를 느끼며 버텼습니다.

모두 힘든 것은 똑같기에 다른사람이 아닌 자신과 싸운다는 생각을 갖고 나 자신도 못 이기면 어떤 일을 하겠냐는 다짐을 되뇌이며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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