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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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2년 1차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311기로 중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경이고 집이 강원도라 강원청으로 지원했습니다.
수험기간은 20년 7월쯤부터 영어,한국사만 놀면서 간간히 했고 3법과 함께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건 20년 10월부터라 약 1년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검정제(영어,한국사)
우선 전 개편전부터 준비해서 21년 2차를 바라봤던 수험생이였는데 영어 35점으로 차였지만,,, 그래도 빨리 정신차리고 시험이 8월에 끝나고 나서는 영어,한국사는 전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그동안 공부해왔던 지식으로만 해서 9월에 지텔프48점, 한능검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 헌법(윤우혁) 37.5점
21년 2차시험을 끝내고 헌법교수님을 찾아볼때 윤우혁교수님이 유명했고 젤 많이 뜨길래 택했습니다. 개편시험을 준비하던 친구가 헌법 너무 어렵다고 그래서 사실 첨부터 겁을 좀 먹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저는 할만 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않고 거의 판례가 위주다보니 윤우혁교수님께서 판례 하나하나 육하원칙으로 설명해주시니까 기억하기도 쉬웠고 그냥 이야기듣는다 생각하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헌법이 들어온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윤우혁교수님께서도 늘 말씀하셨지만 기출만보라고 하셨어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 연두색 기출책 하나만 팠습니다. 전국모고나 교수님이 배부해주신 모고 말고는 절대 풀지않았고, 푼 모고 마저도 틀린거만 그때보고 바로 치웠습니다. 60일을 전과목 들었기 때문에 헌법도 들었지만 헌법 60일교재는 수업들을때만 보고 거의 보지 않았고 정말 기출위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막바지에 해주시는 최판강의는 무조건 들으셔야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ㅎㅎ

✔️ 형사법(김중근) 92.5점
사실 경단기를 택했던건 공부시작하기 전부터 김중근교수님 이름을 알게되었기 때문이었어요. 형법 총론에 대해서는 진짜 누구보다 잘 가르치신다고 자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당 물론 다 좋지만요 ㅎㅎ 총론에 어려운 학설 저도 처음에는 진짜 무슨소린가 이해 못하고 그랬는데 수업 반복으로 계속 듣고 문제도 자주 접하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교수님이 그려주시는 도표 그림으로 안되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수님이 수업 중간중간 해주시는 말씀들이 너무 도움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교수님이 딴얘기 하신다고 싫어하고 넘기시지 마시고 꼭 새겨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권화는 한번도 사본적이 없고 기본서를 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2차시험이 끝나고 9월에 필다나라는 책이 나왔었는데 저는 기본서를 너무 자주봤고 그만큼 정리가 다 되있었기 때문에 필다나책을 사서 강의를 들었고 기본서에 정리되어있던거를 회독하면서 옮겨적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꺼운 기본서를 얇디얇은 필다나로 다시 탄생시켰고 오로지 필다나로만 봤습니다. 확실히 빠르게 다회독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도 매번 말씀하시듯이 이제는 기출만 파서는 안되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기출도 이전에 너무 많이봤어서 안볼까 하다가 그냥 틀린거 체크해놓은거만 계속 봐주었고 형고모, 중근사마, ox 등등 문제집이란 문제는 다 풀었습니다. 형사법은 어떤 문제들을 풀던 항상 90점 밑으로는 안내려갔던 것 같아요!

✔️ 경찰학(강해준) 92.5점
21년 2차시험까지 황영구교수님으로 듣다가 너무 벌로였어서 떨어지고 바로 강해준교수님으로 갈아탔습니다. 진작 강해준교수님 들을걸 후회가 됬어요.. 1타가 괜히 1타가 아니더라구요 ㅎ.. 정말 교수님께서 하라는거 다했고 하지말라는거 안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교수님 단권화가 진짜 좋습니다. 저는 이 단권화를 몇십번을 보았고 기출, ox, 5.0, 경고모 등등 주시는문제랑 가리지않고 몽땅 풀었습니다. 물론 틀린지문들만 자주 봐줬어요! 다른과목보다 휘발성이 강한 경찰학은 정말 자주자주 봐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자주 틀리거나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확실하게 알지못하는건 계속계속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어긴거라면.. 비교경찰을 그냥 버렸습니다ㅎㅎ.. 한문제 나오는거에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이거 공부하는시간이 너무너무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차라리 그시간에 더 중요한 부분을 더 많이봐서 안틀리고 이거는 찍어서 맞추면 좋은거고 그냥 틀려버리자라는 생각이였어서 문제풀때마다 한문제씩 나오는거만 가끔 봐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경찰학도 꾸준히 80~90점대로 유지가 되었었어요!

✔️ 장소 :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가족들이 다 일때문에 나가시기 때문에 집에 혼자이기도 했고 또 제가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소음빌런들 때문에 거의 집에서 했습니다ㅠ 독서실이나 스카는 기분전환(?)하려고 진짜 가끔 2주에 한번정도 갔습니다. 그래서 거의 바깥세상에 나간적이 없었어요 ㅠㅠ
✔️ 요일, 시간 : 오전 7시 40분쯤 일어나서 잠깰겸 핸드폰 좀 보다가 세수로 눈꼽만 좀 때고 8시에는 항상 책상앞에 앉았고 보통 11시쯤엔 끝냈던 것 같아요. 가끔 부모님이랑 야식먹을땐 다 끝내고 자는게 편해서 새벽1시정도까지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저희 엄마가 목요일에 쉬셔서 목요일엔 거의 반휴로 공부하거나 안할때도 가끔 있었고 일요일엔 보통 하루를 쉬었습니다. 근데 가끔 전국모고나 복테 등 문제풀게 있으면 일요일에 하고 반휴로 쉬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시간표: 과목 계획은 경단기 실강 시간표랑 똑같이 하루 밀려서 잡았어요. 월화수목금이니까 저는 화수목금토 이렇게요! 인강이 보통 저녁에 다 올라오는데 매번 달라서 언제올라오나 보고 기다리는게 스트레스 받아서 아예 하루 밀려서 잡았어요. 오전오후 수업듣고 저는 저녁을 안먹었어서 좀 쉬다가 복습했습니다.
✔️폰: 폰은 아예 다른방에다 두고 공부할땐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쉬는시간이나 밥먹을때만 잠깐 봤어요!
✔️연애: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같은동네여서 점심에 가끔 같이 밥만먹고 헤어지고 공부끝내고 항상 페탐하고 일요일에 쉬는날 데이트하고 그랬어요.
‘없는애인 만들지말고 있는애인 없애지말자’ 이말 극공감합니다.. 저는 사실 공부할때 많이 이기적이였어요. 제 미래가 달려있다보니 ‘지금 노는거보다 이왕 시작한거 빨리 합격해서 더 나은 내가 되서 남자친구한테 더 잘해주면 돼’라는 생각이였어서 항상 우선이였던 남자친구보다 공부를 우선으로 했었어요.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해해주고 옆에서 응원해주어서 지금 이렇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애해도 충분히 합격 할 수 있습니당!! 물론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다르겠지만요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 풀서비스를 가장 많이이용하니까 어느정도 맞아요! 전국모고도 항상 치면서 본인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일희일비 하지마시고 참고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도 필기 준비할땐 앞도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고 있는 기분이였고 필기만 붙으면 다 할 수있단 생각이였어요. 그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해서 필합으로 입장권을 따내고 나니 체력 관문을 마주하게 되었고 체력정말 중요하단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필기가 고득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을 못보니까 1배수로 확 떨어지더라구요. 체력 정말저어엉말 중요합니다ㅠㅠ 이렇게 똥줄라인이 되고 면접반이 시작되었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느낀건 정말 어느하나 쉬운게 없구나 라는거였습니다.. 마음가짐이 정말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필기시험은 조급하다고해서 절대 되는게 없고 그냥 본인의 하루하루 임무를 다 하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준비가 다 되어있을 겁니다. 책 그만보고싶고 차라리 빨리 시험보고 싶다 라는 느낌이 온다면 당신은 합격할 수 있을거에요. 힘드시겠지만 더 힘내시고 본인이 정복 근무복 입는날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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