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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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22년 순경 공채 2차 시험에 최종합격했습니다. 검정과목을 제외한 순수 법과목 수험기간은 약 6개월입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2022년 2월부터 약 약 6개월 간 필기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상대적이라지만 저에게는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질 높은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2월에 시작한 만큼 이미 22년 2차를 향한 커리큘럼은 진행중이었고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더 시간에 할애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월화수목금토일로 시간표를 나누지 않고 (경찰학, 수사증거, 형법, 헌법)의 순으로 사이클을 만들고 휴일 없이 정해진 시간 없이 하루에 2일치 강의를 듣고 바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처음부터 배속해서 듣지 않고 아무래도 법과목이 생소하다 보니깐 최대한 자세히 들으려고 이해안가면 돌려가고 돌려가며 다시 보지 않도록 최대한 머리에 담으려고 노력하며 공부했습니다.4월까지 쉬지않고 공부하니 얼추 커리큘럼과 속도가 비슷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는 강의 시간표대로 듣고 남는 시간에 전 날에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형태로 공부했었습니다. 그렇게 5월이 다가오고 경단기 모의고사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물론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 때 경험 했던 긴장감이 실제 시험에도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생각합니다.
기출 커리큘럼이 끝나고 단권화 강의가 시작 되었을 때 저는 경찰학과 헌법만 단권화를 진행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찰학과 헌법 또한 이해가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방대한 양의 내용을 암기를 통해 숙지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머리에 각인 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형법의 경우의는 물론 많은 암기도 중요하지만 많은 이론들의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단권화를 통해 시간을 줄이기보다 기본서를 여러번 회독하며 많은 이론을 이해하고 기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형법만은 단권화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이 방법이 저에게 잘 맞았던 것인지 6월 모의고사에서는 합격권은 아니지만 5월보다 훨씬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단권화 과정이 끝나면 이제 복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각종 고난도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존에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기출 문제들뿐이 아니라 각 강의에서 교수님들이 올려주셨던 질 좋은 복습테스트도 모두 출력하여 풀어보고 틀린 문제들을 체크한 후에 내가 틀린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다시 풀어보며 틀린 횟수마다 각기 다른 형광펜으로 체크하며 여러번 틀렸던 문제들은 더 눈여겨 풀어볼 수 있게 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빈틈을 메꿔나간 덕인지 7월 모의고사에서는 상위 7%에 위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7월 모의고사 후에 시험까지 약 32일 정도 남았었습니다. 이 때부터는 아마 짧으면 하루 길어도 이틀에는 한 과목이 회독이 가능해 집니다. 저는 최신 판례 및 법 개정 된 사항 말고는 우리 기본서 및 단권화를 완벽하게 가져가야간다 생각하여서 새로운 문제집을 구매하기 보다 매일 매일 기본서 회독, 기출 문제 틀린거 위주로 회독, OX 회독 등 모든 문제 들을 잊지 않고 눈에 바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에 고난도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정말 시험인 것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풀며 시험을 대비했었습니다. 우리 경단기 문제 외에도 각종 타 학원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질이나 양으로나 경단기를 따라올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교재를 먼저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인거 같습니다. 물론 시험에서 문제가 똑같이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문제로 지문을 익숙하게 만들고 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 까지 된다면 충분히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공부가 단순히 엉덩이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앉아 있는 것이 아닌, 같은 시간을 앉아 있어도 누가 어떻게 더 머리에 정확하게 집어 넣는지의 싸움인거 같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모의고사를 꼭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험이 모의고사와 똑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정해 놓고 시험을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들을 교수님을 정하셨겠지만 아마 수험 막바지에는 문제량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단기에는 좋은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른 교수님의 특강이나 출력물들을 꼭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 수기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수기를 똑같이 따라하기보단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한 것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들 놓치지 마시고 끝까지 정진하셔서 꼭 후배님으로 뵜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만 펼쳐질 여러분의 앞 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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