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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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작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1차 시험 최종불합격, 그리고 2차 시험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시험까지는 약 7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헌법
헌법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과목인 만큼 그동안의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 듣고 이후 계속해서 기출 회독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헌법이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손대기 어려운 과목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 성적이 훅 오르더니 점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효자과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윤우혁 교수님께서 항상 유쾌하시게 수업해주신 덕분에 헌법과목에 대한 흥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험생들이 반복적인 질문을 하여도 귀찮게 여기시거나 쉽게 넘기지 않으시고, 늘 한결같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덕분에 반복적인 학습 효과도 있었고 헷갈리는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찰학
저는 휘발성이 가장 강한 경찰학이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행정법도 추가되면서 범위는 넓고, 조금이라도 안 보면 잊혀지는 내용들이 가장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쉬지 않고 단권화 회독을 하였고 어느 페이지 어느 위치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에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에 가장 큰 힘을 쏟을 수 있었던 것은 강해준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늘 열정적으로 임해주시는 모습이 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험생들을 위해 문제도 만들고 해설해주시는 과정 속에서 저도 문제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비교경찰 등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위해 특강도 진행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형사법
형사법은 과목에 대한 이해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형사법은 늘 기본서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회독하는 것 또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을 사실이지만, 기출문제‘만’ 공부해서는 오를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때문에 총론은 모든 학설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서가 닳도록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각론의 경우 판례들이 많기 때문에 죄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저는 기출문제 암기식의 공부가 아닌 기본서위주의 개념이해식의 공부를 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백광훈 교수님의 경우 강의에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문제 출제에 있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부분이 이번 2차 필기시험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제경향이 바뀌어가는 시점에서, 암기식 공부보다는 이해식 공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또는 풀서비스 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를 자주 들어오거나 홍보 문자를 자주 확인하는 등 기간을 놓치지 않고 모든 서비스들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슬럼프 극복 방법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옵니다. 그렇지만 슬럼프는 열심히 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저는 이 말을 믿고 공부해왔습니다. ‘내가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시기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공부가 너무 안 되거나 몸이 안 좋을 때에는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몇 시간이라도 공부를 안 하면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시선을 넓게 바라보았을 때 휴식을 위한 반나절 혹은 하루는 정말 공부에 지장이 없을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히려 공부가 되지 않는데도 꾸역꾸역 책상 앞에 앉아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 보내는 것이 더욱 아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어제의 몫까지 공부하기 위해 곱절로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슬럼프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열심히 달려온 본인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깃발이라고 생각하고, 후에 합격의 언덕정상에서 바라 볼 본인의 깃발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늘 응원하겠습니다. 본인의 인생 이정표를 만들어 가십시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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