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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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경찰을 오랫동안 꿈꿔오기도 했고, 하고자하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람이라서 수험기간은 최대한 짧고 굵게 가자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저는 본격적인 필기 준비를 하기 전에 가산점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가산점은 실용글쓰기(5점), 지텔프(4점)으로 1월 약 한달정도는 여유롭게 놀면서 가산점만 취득했습니다. 대학을 휴학하고 광주로 내려와 자취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고, 필기는 집에서 인강으로 준비했습니다.

인강은 합격수기나 오티를 꼼꼼히 들어보고 저랑 제일 잘 맞는 것 같았던 경단기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10회독 이상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회독을 하는 것에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렵지만 반복해서 보다보면 그런 어려움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까지 60일이 남기 전까지만 오전 6시에 기상해서 06:30분부터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고 저녁 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캠스터디를 통해 공부를 했던 것이 나태함을 막을 수 있었던 하나의 장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60일 남은 시점부터는 일주일에 하나씩 학원 모의고사와 60일작전+O고모를 풀었고, 8421 공부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40점 / 윤우혁T)

헌법은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모호하고 이해가 되지않는 법과목이었습니다. 헌법원리나 기본권 파트 모두 개념강의를 들어도 어려웠고 기출을 풀어도 계속 같은 문제를 틀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인강을 듣는 내내 윤우혁 교수님께서 틀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셨고, 꾸준히 기출을 보면 다 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급하지 않고 기출과 기본서를 꾸준히 보았습니다.

윤우혁 교수님의 장점은 기본서 강의든 기출 강의든 어느 하나의 개념이 등장하면 관련된 판례나 범개념을 다시 한번 언급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강의를 한번만 들어도 중요 개념은 이미 3,4번 정도는 들은 상태가 되어 훨씬 습득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또 기출문제집에 예상 판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실제로 이번 2차 시험에도 꽤나 많은 판례들이 등장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우혁 교수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가 있는데,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남기곤 했는데 아무리 늦어도 3시간 이내에 명쾌한 해답을 댓글로 달아주셔서 인강생임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헌법은 기본서+기출문제집+ox 문제집+60일작전+헌고모 이렇게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강의의 경우, 기본서와 기출강의, 최신판례를 한번씩만 들었고 해설이 없는 60일 작전은 이해되지 않는 문제만 강의를 돌려 들었습니다.

형사법(80 / 김중근T, 백광훈T)

저는 대학교 재학 당시 법학과 부전공을 했어서 형법총론과 형사소송법은 이미 어느정도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2차 필기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제 경찰 필기시험은 기출 반복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형사법의 경우, 이론이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했기 때문에 꼭 기본서를 많이 볼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6월 전까지는 김중근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를 해왔습니다. 형법총론/형법각론/형사소송법으로 나누어 기본서와 기출 회독을 꾸준히 돌렸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지문을 표시하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형사법은 판례를 암기하기보다는 이해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서나 기출, 혹은 판례를 읽을 때 문장에서도 끊어읽기를 습관화했습니다.

그 결과, 긴 문장을 읽는 것에 거부감이 줄어들어서 뇌의 피로도가 다소 감소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판례가 있다면 단순 암기를 하기보다는 천천히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서 차근차근 이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막판에 교수님이 바뀌게 되어 다소 혼란스럽긴 했지만, 한 교수님만이 아닌 다양한 교수님의 의견과 문제 출제 방향에 대해 들으면서 2차 시험을 더욱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형사법은 기본서+기출문제집+OX 문제집+60일작전(김t, 백t)+형고모로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형사법 자체가 3과목을 하나로 압축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수험기간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형사법은 경찰학에 비해 휘발성이 낮은 과목이기에 초기 시간투자를 많이 하신다면 시험직전에는 여유로우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찰학(67.5 / 강해준T)

솔직히 2차 시험의 경찰학은 범위가 많이 벗어난 시험이어서 암기를 하고 공부한 것이 허무할 정도의 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공부한 기록에 대해서 작성해보자면, 평소 기출에서 하는 말장난(ex. 숫자, 할 수 있다/해야한다 등)과 같은 포인트를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에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경찰학은 쉬는 시간 중간중간에도 꾸준히 반복하여 눈으로 보려고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밥먹는 시간에도 위원회 프린트물을 보면서 밥을 먹었고, 자기 직전에 그날 공부했던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정리하여 침대맡에 두고 보면서 잤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투자를 많이 해야했고, 체력학원을 왕복하는 중간에도 위원회를 보면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해준 교수님께서는 강의 중간중간 재밌는 썰이나, 두문자 암기 같은 것들을 많이 언급하셨고 그 덕분에 지치지 않고 경찰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준 교수님은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과감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셨고 그 덕분에 늘이는 공부는 하지 않아 효율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에서도 교수님께서 꼭 나온다고 했던 행정법 판례가 나와서 1초만에 정답을 골라냈던 경험을 한 만큼 출제경향을 파악하시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윤우혁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가 있는데, 교수님 역시 답변을 굉장히 빠르게 달아주셨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 걱정되는 마음에 비밀게시판에 당시의 공부방법에 대해 맞는 방향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을 했던 적이 있는데, 너무 친절한 답변과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찰학도 기본서+기출문제집+OX 문제집+60일 작전+경고모 순으로 풀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복습테스트와 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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