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기

저는 형법의 형자로 모르는 체 형법을 듣기 시작해서 어느 덧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형법이 무슨 소리인 줄도 모르겠고 정말 짜증만 나는 과목이었어요. 법 과목 특성상 용어가 너무 생소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중근사마께서 수업 중에 일단 먼저 1회독을 해라. 한바퀴 돌리고 나면 조금 씩 조금 씩 더 알게되고 이해 될 거라고 말씀하시기에 꿋꿋하게 믿고 1회독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물론 복테도 열심히 풀었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할까요? 정말로 처음 형법을 접한 저와 1회독을 한 저의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과 같았습니다. 1회독을 돌리고 벌써 지금은 몇회독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중근사마의 트레이트마크 60일작전까지 커리를 잘 따라갔고 가장 최애강의인 올인원도 다 완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형법 점수는 어느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네요. 형소법은 당연히 상위권이고요.

중근사마 수업을 듣다보면 형소법에서 형법 내용을 가끔 넣어주셔서 양을 엄청 줄여주시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형소법은 형법과 같이하면 1+1= 1.5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외로운 수험생활에 중근사마의 농담은 달콤한 사탕과 같았습니다. 제가 이토록 형법 형소법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중근사마 수업을 들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해야하나 중근사마 특유의 유머감각과 신들린 말솜씨 너무 만족하고 또 만족합니다. 앞 시험에 정말 아슬아슬하게 낙방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붙어서 중근사마를 영접하고 싶네요.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요즘 최근 강의 듣다보면 중근사마가 눈에띄게 날씬해지셨는데 혹시나 건강상 문제는 없으신지 걱정도 되고 하네요. 제가 이번엔 꼭 합격해서 승진시험도 중근사마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해 주세요.